버드아이테크(대표 이치덕)는 수도권 및 전국 지역의 디지털 정밀지도를 담은 CD롬 타이틀(제품명 디지털 맵 버전 1.0)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버드아이테크 연구팀이 20년간의 아날로그 정밀지도 제작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이 CD롬은 25만분의 1 축적의 전국지도,5만분의 1 축적의 수도권지도,5천분의 1 축적의 서울지도 등을 담고 있으며 특히 △전국 도로교통정보에 대한 시설물정보 △일반 대중과 가정에서필요한 각종 편의시설 및 관광정보 △공무원과 공공이익에 필요한 전국 관공서 정보 △상장기업,금융기관,일반법인 등 3만여개의 기업정보 등을 담은 지역지리정보가 수록돼 있다.
국산 지리정보시스템(GIS)용 엔진인 거림시스템의 「지오베이스」를 채택해 지도 데이터베이스(DB)를 검색하는 이 제품은 특히 정보검색창을 통해 관공서,기업체,주민편의시설에 대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으며 각종 건물의 상세정보도 검색할 수 있다.또 책갈피 기능을 이용하면 자주 찾는 지역이나 건물의 정보를 빠르게 찾을 수 있으며 최단거리 검색기능을 이용하면 자신이 가고자 하는 위치를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경로를 표시해준다.
버드아이테크는 삼성영상사업단,LG교통정보 등과 이 제품의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일반인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29일 오후 1시 여의도 중소기업 진흥공단 대회의실에서 제품 및기술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78년 국제지리문화사로 설립돼 종이지도 제작사업을 진행해온 이 회사는 97년 버드아이테크로 사명을 바꾸고 디지털 지도제작사업에 참여했으며 최근 미국 파이낸스 아메리카로부터 3백30만달러의 벤처자금을 지원받기로 계약을 체결했다.또 이 회사는 동남아지역 국가의 국가지리정보시스템(NGIS)구축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문의 (02)3461-3111.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