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센서 전문업체인 신창(대표 유갑상)이 국내 최초로 초음파 레벨미터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1년간의 개발기간 동안 중소기업청 기술혁신개발자금 4천2백만원을 포함 총 1억2천여만원을 들여 초음파센서를 이용해 탱크 및 관로 내부의 유량을 측정하는 레벨미터 개발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초음파센서를 채택, 비접촉 방식으로 유량을 측정하며, 액체온도에 따라 달라지는 음속을 온도화해 오차가능성을 줄인 온도보상기능과 측정한 데이터를 기억, 사용자가 추후에 처리할 수 있는 메모리백업 기능을 갖췄다.
이 회사는 이번에 개발한 제품이 현재 국내에서 판매중인 밀트로닉스, 엔드리스하우저 등의 수입제품에 비해 가격이 30~40% 저렴해 수입대체 효과가 클 것이라 설명하고 KT마크 및 CE, FCC 인증을 추진, 수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