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은 유무선통신망, 휴대폰 및 정보통신시스템에 대한 전문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선두통신장비 공급업체로 전세계 10만명의 직원들이 지난해 2백28억 달러의 수주액과 2백12억달러의 매출규모를 나타냈다.
에릭슨은 과감한 연구개발투자와 이를 바탕으로 한 기술력 확보 및 다양한 기술지원을 통해 세계선두그룹으로 부상한 상태이며 이는 에릭슨 만이 갖고있는 자산이다.
전체직원 10만명중 22% 상당이 연구 및 개발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를 기준으로 매출액의 18%에 상당하는 2백70억크로네(5조3천억원)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한 바 있다.
특히 전세계 1백30여개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는 직원들을 유기적으로 연결,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게 기본 전략으로 성공적인 사업수행의 발판이다.
시장필요를 만족시키기 위한 에릭슨의 네트워크 기획, 엔지니어링, 시스템 공급, 통합 및 설치, 장기적 유지보수지원 등은 에릭슨의 강점이다.
에릭슨의 사업은 3대분야로 압축되고 있다. 휴대폰 및 단말기사업분야가 그 첫째이고 무선통신시스템사업분야와 정보통신시스템사업분야가 그 다음이다.
먼저 휴대폰 및 단말기사업분야는 에릭슨 만의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 GSM, D-AMPS/AMPS 등 세계주요 이동통신 표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의 매출은 전체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에릭슨의 휴대폰은 단순성, 신뢰성, 음질 및 디자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에릭슨은 데이터통신을 위한 무선통신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는 이 시장을 위한 새로운 제품 및 솔루션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총매출의 40%를 차지하는 무선통신시스템분야는 세계 3대 주요디지털표준인 GSM, D-AMPS, PDC를 위한 이동통신시스템 공급과 관련된 것으로 이들 시스템은 단순한 이동전화서비스 뿐만 아니라 고정망으로도 광범하게 활용되고 있다.
세계 1백여개 이상의 국가에 이동통신시스템을 공급함으로써 전세계적으로 이동전화가입자의 40%가 에릭슨시스템을 통해 통화를 하고 있다.
에릭슨은 무선통신시스템과 관련 광대역 무선멀티미디어시스템의 상용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화형비디오, 인터넷/인트라넷, 고속데이터통신을 포함할 수 있는 광대역 무선멀티미디어시스템 개발을 위해 지난 95년부터 차세대용 테스트베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올해 중으로 일본에 2개의 WCDMA 시험시스템을 공급한다.
정보시스템분야는 멀티미디어 통신을 위한 토탈솔루션 공급과 관련된 사업분야로 주력사업분야이다. 여기에는 현재 개방 및 통합정보통신 솔루션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 즉 교환기, 전송, 액세스, 지능망에서부터 CTI 및 고속데이터통신까지도 포함하고 있다.
인터넷혁명 하에서 인터넷통신과 기존의 전화를 처리할 수 있는 강력한 네트워킹 솔루션을 만들고 특히 기업고객을 위해 IT와 통신기술을 통합해 지원하고 있다.
에릭슨은 올해 멀티미디어통신을 위해 개방구조를 가진 신세대 AXE교환기를 출시할 예정이며 특히 차세대ATM교환기 출시를 통해 데이터통신분야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