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퀀트코리아(대표 이상일)가 제품 판매확대를 위해 그동안 미국 시퀀트컴퓨터시스템즈사의 유닉스서버 「누마Q 2000」을 국내시장에 독점공급해온 쌍용정보통신과 총판계약을 최근 해지하고 복수의 대리점을 두는 이른바 멀티벤더방식을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퀀트코리아의 멀티벤더방식 도입으로 인해 시퀀트 제품 국내 독점공급권을 가진 쌍용정보통신은 총판에서 일반 대리점으로 성격이 바뀌게 됐다.
시퀀트코리아는 앞으로 쌍용정보통신과 함께 국내 중견 시스템통합(SI) 업체 가운데 몇개 회사를 복수대리점으로 확보, 대칭형멀티프로세싱(SMP)과 초병렬처리(MPP)방식의 장점을 갖추고 누마기술을 채택한「누마Q 2000」과 SMP방식의 유닉스서버 「시메트리 5000」 공급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