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침입차단시스템(방화벽) 「시큐어실드」 개발사인 아이에스에스가 내달 「시큐어실드」의영문판 출시를 기점으로 미국시장에 진출한다.이와함께 이 회사는 오는 8월에 일본어판,9월에 중국어판을 연이어 출시하는 등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아이에스에스(대표 김홍선)는 28일 미국시장 거점 마련을 위해 현재 미국 오린지카운티에있는 지사를 영문판 시큐어실드가 출시되기 이전에 실리콘밸리로 이전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자사 방화벽 제품의 기술지원을 담당할 현지 지원업체 선정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아이에스에스의 김홍선 사장은 이와 관련 『방화벽 제품은 제품 공급보다는 지속적인 기술지원이 핵심』이라며 『이를 위해 컨설팅 능력이 있는 현지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물색중』이라고설명했다.
김사장은 또 일본어 및 중국어버전의 출시와 함께 해당지역에서 판매를 책임질 현지업체 물색에 나서 『오는 9월 늦어도 10월께 대상 업체 및 공급물량 등이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에스에스는 지난 95년 6월 설립돼 보안 솔루션공급을 시작했고 올해 2월 국산 방화벽 「시큐어실드」를 출시하면서 주목받고 있는 업체다.
<김상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