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웨어, 아날로그 위성방송 수신기 남미.중동지역에 대량 수출

위성방송수신기 전문업체인 메타웨어(대표 김덕수)가 북아프리카, 남미, 중동지역에 아날로그 위성방송수신기(SVR)를 잇따라 수출한다.

메타웨어는 최근 개발한 아날로그 위성방송수신기 「메타웨어」를 중동지역의 두바이를 비롯해 북아프리카 알제리, 모로코, 남미의 브리질 등에 연말까지 모두 33만대, 1천8백만달러 어치를 수출키로 계약했다고 2일 밝혔다.

두바이지역의 경우 테크노셋사를 통해 3만대, 2백만달러 상당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 및 자가상표로 수출한데 이어 연말까지 추가로 20만대, 1천만달러 상당을 수출할 예정이다. 또한 알제리, 모로코는 스타셋사를 통해 같은 방식으로 월 1만대(50만달러)씩 수출키로 계약, 7월부터 연말까지 총 6만대를 실어보낼 예정이며 브라질의 경우는 코셋사에 연말까지 월 5천대씩 총 5만대 가량을 수출키로 계약, 지난 5월부터 선적중이라고 밝혔다. 메타웨어가 수출하는 제품은 1백50x1백20x60㎜ 크기에 1㎏의 세계 최소형, 최경량의 라운드형으로 스위칭모드 파워서플라이(SMPS)를 채택, 자유롭게 전압을 선택할 수 있음은 물론 최대 6백개 채널 선택기능, 아랍어, 영어 등 세계 각국가별 언어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OSD(On Screen Display)기능, 자동스캔, 저장기능, 세계 모든 위성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기능을 지닌게 특징이다.

김덕수 사장은 『제품의 크기가 작고 디자인이 우수한 데다 가격경쟁력도 갖춰 출시되자 마자 외국 바이어들로부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어 최근 수출주문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같은 수출호조세가 이어질 경우 올 초 책정한 수출목표치인 1천5백만달러를 넘어 2천만달러 도 무난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위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