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 2만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 달성

삼성항공(대표 이해규)은 2일 국내 부정기 항공 운송업체로는 처음으로 2만 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삼성항공이 지난 87년 2월 항공 운송 사업을 시작한 이래 11년 3개월간 단 한번의 사고도 없이 달성한 이번 2만시간 무사고 기록은 헬기의 평균 운항속도(2백30km/hr)로 계산하면 약 4백60만km로서 지구를 약 1백15바퀴 돈 거리에 해당되며 비행 시간으로 8백33일간에 해당된다.

이 회사는 지난 96년 국제헬기협회(HAI)로 부터 안전비행업체로 선정되어 상(Operator Safety Award)을 받기로 했다.

이 회사는 또 벨412, 도핀 등 총 8대의 헬기와 파이퍼( Piper)항공기 1대를 운용해 운송사업에 나선 가운데, 지난해 말 도입한 MI26 대형 헬기를 이용한 송전선 철탑공사와 각종 통신중계소 설치 그리고 중량물 운반과 산불진화 등 특수사업에도 본격 나서고 있다.

<온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