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터넷 쇼핑몰업체들이 최근 사업개시 1, 2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다채로운 판촉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데이콤 인터파크 등 인터넷 쇼핑몰 전문업체들은 6월과 7월 사업개시 1, 2주년을 맞아 한정판매와 경품 등 다채로운 인터넷 사이트 개설 기념행사를 마련, 전자상거래분야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달 1일로 인터넷 전자쇼핑몰 개설 2주년을 맞은 롯데백화점은 인터넷 쇼핑몰 운영업체인 대홍기획과 협력해 현대자동차의 「아토스」와 4백장의 10만원권 상품권을 내건 경품행사와 한정판매, 경품 등 다양한 판촉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이 회사는 최근 경제위기 이후 경품행사에 많은 사용자들이 몰린다는 점을 감안해 1차와 2차로 경품행사를 실시해 더욱 많은 사람에게 참여기회를 부여하는 동시에 50% 할인품목인 「후버봉 세탁기」와 에어컨, 카세트 등 20여개 품목을 평균 30% 이상 할인판매하는 한정판매를 이달 중 실시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과 같은날 전자쇼핑몰을 개설한 데이콤 인터파크는 창립기념일인 10월을 기점으로 대규모 이벤트를 개최한다는 내부 방침에 따라 이달 1일로 2주년을 맞는 쇼핑몰 개설기념 판촉행사는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키로 했다.
데이콤 인터파크는 이에 따라 이달의 특판행사로 「데이콤 전화보너스 프로그램 상품」을 국내 최저가에 일반에 공급하는 것 외에 「IMF시대 뭉치면 산다」는 캐치프레이즈로 전자쇼핑몰을 통한 공동구매행사를 전개해 1차로 레스포 산악자전거를 19만원에 제공하고 있다.
다음달 7일 쇼핑몰 개설 1주년을 맞는 신세계백화점 인터넷 쇼핑몰은 아직 기념일까지 시간적 여유가 많아 구체적인 이벤트안은 확정하지 않은 상태지만, 우선 이 기간 백화점측과 연계해 의류와 주방기구 등 소비재 상품에 대해 평균 30% 이상의 할인율을 제시하는 대규모 세일행사를 개최해 사용자들의 제품구매를 유인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PC통신 및 인터넷접속서비스 제공업체인 SK넷츠고와 협력해 넷츠고 회원에 한해 별도의 등록절차 없이도 바로 신세계백화점 쇼핑몰 사이트에 들어와 구매활동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신규 회원과 기존 회원을 대상으로 경품, 한정판매, 특판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는 안을 마련하고 있다.
<함종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