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지난달부터 수출에 나선 플라즈마 공기정화기능을 내장한 에어컨이 해외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LG전자는 플라즈마 공기정화기능을 내장한 에어컨이 지난달 세계 각지의 딜러들을 대상으로 한 신제품 출시행사에서 획기적인 공기정화 능력을 갖춘 것으로 호평을 받으면서 수출에 나선 지 한달 만에 1만대 가량의 주문을 받는 등 수출에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가 최근 수출에 나선 에어컨은 「광촉매 플라즈마 공기정화 필터」를 내장, 공기정화능력을 대폭 높이고 알레르기 예방기능까지 갖춘 제품이다.
LG전자는 특히 이 제품이 지난달초 5백대를 첫 선적한 사우디아라비아 지역에서 인기가 높아 현재까지 3천대 가량의 수출주문이 들어옴에 따라 올해 이 지역에만 총 1만대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사우디아라비아를 필두로 세계 각지를 돌며 이 제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 올해 총 3만대 가량을 수출할 계획이다.
<김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