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으로부터 도시바 노트북PC를 수입, 시판하고 있는 서울전자유통(대표 홍봉철)은 최근 엔화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 이후 엔화강세로 수입을 자제해 오던 도시바 노트북PC 사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전자유통은 이를 위해 지난해 초소형 노트북PC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리브레또 50CT」의 후속모델인 「리브레또 100CT」를 내달중에 도입,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리브레또 100CT」의 경우 펜티엄 MMX 1백66MHz 중앙처리장치와 32MB 메모리, 2GB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7.1인치 TFT 액정화면 등을 채용하고도 엔저 추세에 힘입어 소비자가격이 3백만원 미만에 책정된다면 가격 경쟁력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말 도입한 2백20만원대의 MMX 1백66MHz 보급형 제품 「새틀라이트 300CDS」 도입 물량을 늘리는 한편 하반기중에 3~4종의 노트북PC를 추가로 수입해 제품다양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