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행망용PC 규격은 올 상반기규격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총무처관계자는 올해 정부의 정보화 예산삭감 등으로 행망용PC 수요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들고 있는데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 급등으로 PC업계의 부품원가의 상승 및 수급차질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 하반기 행망용PC의 필수규격은 큰 이변이 없는한 상반기와 동일하게 제정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올하반기 행망용 데스크톱PC 규격은 이에따라 올 상반기에 규격으로 제정한 MMX펜티엄
1백66MHz CPU, 2.1GB HDD, 24배속 CD롬 드라이브, 16MB 주메모리의 필수규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노트북PC 또한 MMX 펜티엄 1백50MHz CPU에 10배속 CD롬드라이브, 16MB 주메모리의 규격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올해 초에 신설된 2백33MHz CPU급 펜티엄Ⅱ PC규격도 하반기에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망용PC규격은 지난 90년대 초부터 매년 지속적으로 상향조정돼오다가 국제통화기금(IMF)한파와 장기적인 경기침체의 여파로 올 상반기에 처음으로 하향 조정됐는데 이 규격이 올하반기 규격으로 지속될 전망이다.
<신영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