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 전문업체인 우일전자(대표 신해근)가 압전버저용으로 쓰이는 티탄산지르콘납(PZT) 반제품을 미국에 수출한다.
이 회사는 다음달부터 월 50만개 규모로 1.65㎒급 제품을 수출을 시작하고 내년에는 가습기용 4백㎑급 제품을 추가해 월 2백만개 9만달러의 물량을 공급키로 미국의 2개 업체와 최근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세라믹콘덴서업체로 출발, 지난 72년부터 PZT가공 사업을 시작한 이 회사는 현재 압전버저, 가습기, 비파괴검사 소자 및 액추에이터 등 응용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쌓아온 세라믹 가공기술과 시트생산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압전버저 및 반제품 생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