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테크, 교육용 인트라넷 "스쿨 21" 개발

SW 벤처기업인 「W-테크」(대표 김종오)가 실시간 영상회의와 재택수업이 가능한 교육용 인트라넷 「스쿨21」을 개발, 공급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스쿨21」은 게시판 나열식의 기존 인트라넷 제품과 달리 영상회의와 주문형비디오 기술을 응용해 인터넷으로 동영상을 비롯한 다양한 학습자료를 검색할 수 있으며 위성방송과 학교방송을 실시간으로 보고 다자간 영상회의를 열어 능동적인 수업을 할 수 있다. 또 사용자가 전자게시판 메뉴를 독자적으로 구성할 수 있으며 접속자에 대한 사용실태를 감시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W-테크는 모두 2억5천만원을 들여 이 제품을 개발했으며 특히 영상회의 등 핵심기술을 독자 개발함으로써 사용자 1인당 10만원 정도인 로열티 부담을 없애 앞으로 수백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종오 W-테크 사장은 『이 제품을 각급 교육기관에 공급해 올해안에 1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일본과 동남아 등지로 수출하기 위해 외국어판도 개발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W-테크는 원자력발전소의 시스템 감시용 SW를 개발한 전문 시스템엔지니어인 김종오씨가 설립한 인터넷전문 SW개발회사로 전북군산시 대야 우체국에 있는 SW창업지원실에 지난해 11월 입주했으며 입주업체 가운데 가장 먼저 제품을 개발, 상품화했다. 문의 (0654)451-0207

<신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