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객체기술」을 이용한 입장권 예매시스템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주)인성기술(대표 원종윤)은 과학기술진흥기금 3억1천만원 및 자체 투자비 5억원 등 향후 1년간 총 35억여원을 투자,미국의 관련기술 보유회사인 브로드스트림KK사와 공동으로 한국의 문화산업에 걸맞는 분산객체형 입장권 예매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두 회사는 오는 21일부터 관련기술 개발에 착수,연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운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개발될 분산객체형 입장권 예매시스템에 대한 재산권은 인성기술과 브로드스트림KK사가 50 대 50으로 공동 소유하게 된다.
이 시스템은 입장권 예매서비스,금융결제서비스 등에 일반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주전산기에 의한 중앙집중 네트워크 관리운영방식과 달리 현장의 각 워크스테이션에서 정보를 분산병렬처리하는 시스템으로 현재 뉴욕증권거래소 거래감시시스템, 도쿄증권거래소 거래시스템, 골드만 사치스저팬 무역시스템, JP모건저팬 무역시스템 등에 사용되고 있다.
인성기술의 한동준 개발실장은 『분산객체형 입장권 예매시스템은 중앙집중 시스템에 비해 과부하등에도 보다 안정적인데다 급작스런 예매 및 취소의 변화,사전 예고없이 이루어지는 공연기획 및 일정변화,들쭉날쭉한 입장권 가격 등 한국 무놔소비자들의 성향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