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운, PCI 지원 음원칩 공급

PCI방식을 지원하는 오디오 음원칩 공급이 늘어난다.

미국 트라이던트사의 국내 총판인 성운(대표 권오춘)은 이 회사의 PCI방식 지원 음원칩 가격이 하향 안정됨에 따라 공급을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성운은 연초 개당 9달러대에 형성됐던 PCI지원 음원칩이 최근 7달러 선까지 떨어져 현재 주류를 이루고 있는 ISA방식 음원칩과 가격차가 줄어 듬에 따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공급확대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PCI방식 지원 음원칩은 현재 주류를 이루고 있는 ISA방식 지원 음원칩보다 성능이 우수한 반면 내수 가격이 두배정도 높아 일부 고급형 PC에서 사용되는 등 그동안 수요가 그리 많지 않았다.

ISA방식 지원 음원칩의 경우 현재 개당 가격이 5달러 내외였으나 최근의 PCI 방식 음원칩의 가격하락으로 이들 두 제품의 가격이 한화를 기준으로 2천5백원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가산전자, 삼테크, 제이스텍등 사운드카드 생산업체들이 최근 이 칩을 채택한 제품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성운은 ISA방식에서 PCI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는 컴퓨팅 환경변화와 함께 저가 PCI 방식 음원칩 출하로 이 침에대한 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저가격을 무기로 올 연말까지 최대 70% 까지 시장 잠식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