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베팅 게임이 월드컵을 맞아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4월부터 PC통신을 통해 스포츠경기결과를 예상하고 예상결과에 비례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스포츠 베팅게임 「파워스포츠 베팅게임」을 운영하고 있는 (주)미트라그룹이 「98 프랑스월드컵」을 겨냥해 서비스하고 있는 「프랑스월드컵베팅게임」에 사용자가 폭주,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맛보고 있는 것이다.
(주)미트라그룹(대표 박동우)측은 프랑스월드컵이 개막되던 지난 11일을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가입자가 늘어 한국과 멕시코전이 벌어지던 지난 13일 새벽에는 동시 접속자수가 폭주하는 바람에 서버가 다운되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현재 사용자수가 3천명을 훨씬 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게임은 프랑스 월드컵 전 경기를 대상으로 승패, 스코어, 16강 진출팀, 득점왕, 최우수선수 맞추기, 한국경기의 승패, 첫 골의 주인공 맞추기 등 다양한 관심영역에 자신의 점수를 걸고 결과에 따라 자신이 건 점수에 비례해 점수를 잃거나 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돈은 오가지 않고 최종적으로 점수를 많이 딴 사람에게 동남아 4박5일 여행권 2매가 지급되며 오디오, PC게임, 골프우산 등의 경품도 마련돼 있다.
미트라측은 프랑스월드컵을 맞아 다양한 경품행사들이 많지만 대부분의 경품행사가 결과를 맞추더라도 추첨 등을 통해 당첨된 사람에게 경품을 지급하는 반면 이 게임은 자신의 예측능력에 따라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차별적인 흥미요소가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트라는 한국이 멕시코에 패배해 월드컵 16강이 불투명해진 이후에도 접속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아직까지 사용자의 62%이상이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점치고 있어 네델란드와 벨기에전에는 서버를 확충해 서비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하이텔,천리안,나우누리,유니텔에서 go betting하면 접속할 수 있다.
<김홍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