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하이라이트>

천여지(채널 19 HBS 밤 10시)

20세기 초 과도기 국민당 군정권의 통치아래 있던 중국. 동양의 파리라고 불리는 상해는 환락의 도시답게 아편 밀매의 본거지로 전락한다. 이에 남경의 중앙정부에서는 장일봉 검사를 상해에 특수요원으로 파견, 악의 세력을 뿌리 뽑고자한다. 장일봉은 자선사업가로 명망을 높인 암흑가의 보스 대제민과 결탁해 아편 밀매를 하던 경찰국장 예곤 일당과 충돌, 그의 임무는 벽에 부딪힌다. 중앙정부에 지원을 요청하지만 의사 출신의 여자요원 오군만을 지원받는다. 예곤과 대제민은 장일봉을 회유시키다가 거절당하자 그의 아내 소소를 유산시키고 죽음으로까지 몰고간다.

고대의 전사들(채널 25 Q채널 밤 11시)

서기 621년, 중국은 혼란상태였다. 세력가들 간의 다툼이 치열했기 때문이다. 황제라고 안전한 건 아니었다. 황제의 아들이 잔인한 세력가에게 납치 당하는 사건이 벌어지자 샤올린의 승려들이 구조에 나섰다. 샤올린 승려들이 구해낸 왕자가 등극하자 그는 샤올린 사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그후 샤올린 승려들은 외세의 공격으로부터 황제와 국민을 보호하게된다. 샤올린사는 서기 495년, 중국 대륙 한가운데 있는 성샨 아래 건립된 절이다. 전설에 의하면 샤올린의 무술을 창시한 사람은 527년에 인도에서 여행 온 다모라는 승려였다고한다. 샤올린의 제자들은 밤낮으로 혹독한 심심수련을 하고 있으며, 동물의 동작을 흉내낸 여러 권법과 무기 쓰는법, 명상을 통한 마음 단련 등 그들의 수련은 끝이 없다.

NHL하키(채널 30 KSTV 밤 10시 40분)

워싱턴 「캐피탈즈」와 디트로이트 「레드윙스」가 스탠리컵 결승에 진출해 북미 대륙이 NHL의 열기로 빙판을 녹이고 있다. 팀창단 이후 첫 스탠리컵 결승에 진출한 워싱턴은 골키퍼 「올라프 콜직」의 눈분신 활약과 NHL최고의 공격수 「피터 본드라」, 「아담 오츠」의 활약이 눈부시다. 97스탠리컵의 주인공 디트로이트는 「스티브 아이저맨」, 「페도로프」, 「미로노프」, 「코즐로프」 등 신, 구 조화가 잘 이뤄지고 있다. 특히 통산 천승을 달성한 NHL 백전노장 「스코티 보우만」 감독의 용병술이 돋보인다. 98스탠리컵시리즈 1차전을 먼저 따낸 디트로이트는 수비의 헛점을 드러낸 워싱턴 캐피탈즈를 2대 1로 이겨 기선을 제압했다. 역대 스탠리컵시리즈에서는 1차전 승리팀이 79%나 우승을 차지해 디트로이트의 남은 경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돈 돈 돈(채널 20 MBN 오후 11시 20분)

날로 다양화되고 사회가 빠르게 변하는 요즘, 자동판매기 사업이 최근 각광받는 유망 창업 업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사업자가 일일이 소비자를 만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초보 창업자는 물론, 매출이 떨어져 고민중인 기존의 창업자도 부업으로 생각해 볼만한 유망업종이다. 젊은이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스티커사진 자판기 사업을 비롯해 최근 등장한 즉석사진 전화카드 자판기, 도시락 자판기등 다양한 자판기 사업을 알아보고 각 사업의 장단점과 창업비용, 월매출액 등을 상세히 살펴본다. 또 창업전문가를 통해 자판기 사업을 시작할 때 주의해야 할 점 등을 들어본다.

룸 메이트(채널 31 캐치원 오후 1시)

폴란드에서 미국으로 건너와 갖은 고생을 한 록키 노인은 까다롭고 고집스러운 전형적인 이민 1세대다. 영화는 빵굽는 노인 록키가 어느날 다섯 살짜리 손자 마이클과 함께 살게 되면서 시작된다. 그 뒤 30년에 걸쳐 펼쳐지는 둘사이의 정겨운 세대 전쟁은 집을 나온 록키가 마이클의 원룸 아파트로 들어오면서 본격화된다. 가족의 소중함을, 할아버지와 손주간의 사랑과 갈등을 통해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