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소장 장세탁)는 초소형로봇 등 첨단 기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동안 서초구 양재동 교육문화센터 3층에서 「초소형 정밀기계기술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G7과제의 하나로 추진된 초소형 정밀기계기술개발사업의 연구성과물을 중심으로 초소형 7개 첨단 제품과 10개 기술과제의 결과물을 출품, 전시와 함께 미국관, 일본관, 유럽관을 설치해 첨단 선진기술과 비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관련기술 워크샵도 동시에 열린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대형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반사형의 화상표시소자를 이용한 프로젝션TV를 비롯해 3차원 미세 구조물의 제작이 가능한 마이크로 가공기술인 LIGA기술과 광통신망의 기본 부품인 광커넥터 등 첨단 시제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회를 주관한 전자부품연구소의 신상모박사는 『지난 2년반동안 총 2백50억원, 4백여명의 연인원이 투입돼 산, 학, 연 공동으로 17건의 제품과 기술을 개발해 지금까지 1백60건의 논문을 발표, 80건의 특허를 출원했다』면서 『이번에 기술개발의 성과물을 전시해 첨단기술의 저변확대를 도모함과 아울러 기술개발을 중간 점검하는 자리로 삼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원철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