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 교육정보화시장에 본격 참여한다.
LG전자(대표 구자홍)는 최근 정보화기기의 새로운 시장을 떠오르고 있는 미국 교육시장에 진출키 위해 1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갖고 뉴욕시가 추진하고 있는 교육정보화 계획인 「프로젝트 스마트 스쿨」에 참여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프로젝트 스마트 스쿨」은 뉴욕시가 전 공립학교의 교실을 컴퓨터 기술로 통합해 교육과정을 개선시킴으로써 학생들에게 다가오는 21세기에 적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키워 주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계획으로 오는 2000년까지 전 공립학교에 정보화를 위한 각종 장비를 설치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동안 LG전자는 뉴욕시와 함께 이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왔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평면모니터를 비롯해 휴대형 PC 등이 뉴욕시에 위치한 각 공립학교에 제공하게돼 첨단부문에서의 LG전자의 우수한 기술력을 과시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의 한 관계자는 『프로젝트 스마트 스쿨에 LG전자의 첨단장비가 제공됨으로써 LG전자의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한 것은 물론 자라나는 미국 어린이들에게 LG브랜드를 각인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자용 LG전자 미국법인장과 루돌프 W.길리아니 뉴욕시장 등이 참석한 이 날 기자회견에는 LG전자의 각종 첨단기기의 기증식이 함께 열렸다.
<양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