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공공부문 「컴퓨터 2000년(Y2k)문제」를 조기에 해결하기로 하고 특히 시급히 해결해야 할 분야에 대해서는 올해 예산의 일부를 전용해 투입키로 했다.
산자부는 19일 오전 노영욱 기획관리실장 주재로 산하 공기업 및 주요기관, 단체 정보화 관련 임원급 회의를 개최하고 전력, 가스 등 에너지 분야와 산업자동화 등 산업자원 관련 중점관리 부문의 「컴퓨터 2000년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해당 기관장 책임 아래 전사적인 대응체제를 갖추어 99년 상반기를 목표로 문제해결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산자부는 「컴퓨터 2000년 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기술인력이 필요한 경우 한국전산원과 긴밀히 협조, 문제를 해결토록 하고 한전, 포철, 가스공사 등 중점 관리 분야 및 제어, 자동화설비를 보유한 7개 기관에 대해서는 매월 진척상황을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유개공,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에너지관리공단 등 11개 기관에 대해서는 2개월마다 추진실태를 점검,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김병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