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의 룸에어컨 2개 모델이 미국 소비자단체에서 발행하는 컨슈머다이제스트誌 5∼6월호에 최우수 제품으로 선정됐다.
LG전자는 컨슈머다이제스트誌에서 최근 소비전력,가격,냉방효율,사용의 편리성 등을 종합평가한 결과 「LWB071CL」과 「LWE2132CL」 등 2개 모델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돼 GE,캐리어,월풀,샤프 등의 제품과 함께 최우수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를 계기로 미국시장에 자체브랜드로 수출하고 있는 룸에어컨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져 현지 판매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 오는 2000년까지 미국내 자체브랜드 제품 판매비중을 4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해 GE社에 13만대,시어즈社에 향후 5년간 1백50만대 이상의 룸에어컨을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 공급키로 하는 등 미국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