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서강기획과 (주)보은영상이 수입 배급하는 영화 「어딕션」(감독 아벨 페라라)가 새로운 형태의 극장개봉방식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영화 「어딕션」은 예술영화의 범주에 들어가는 작품으로 기존의 극장개봉방식이 상업영화 위주로 되어 있는 국내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하루에 한 번,자정에 상영」하는 대안을 채택,오는 7월 11일 명보프라자와 씨네플러스에서 개봉한다. 이는 예술영화가 관객동원과 홍보마케팅에서 상대적으로 열악할 수 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현실상 상업영화와 같은 수준의 홍보마케팅비와 극장사용료를 투입해야만 하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한 영화를 극장개봉하기 위해서는 홍보비용을 포함해 최소 6천만원 정도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