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 SW시장 공략 시동

올초 소프트웨어 사업부를 신설하고 소프트웨어 시장 참여를 공식 선언했던 한국HP(대표 최준근)가 시스템관리소프트웨어(SMS) 및 네트워크관리시스템(NMS)인 「오픈뷰(OpenView)」 제품군의 채널모집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HP는 22일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본사 오픈뷰 사업부 존 블루어(John Bleuer) 부사장이 참가한 가운데 시스템통합 업체를 포함한 총 13개 국내 업체와 「오픈뷰」 채널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채널계약에 따라 협력사들은 윈도NT기반의 시스템관리 솔루션인 「매니지엑스(ManageX)」, 데스크톱 플랫폼 관리 솔루션인 「DTA」을 포함 「IT/오퍼레이션즈」, 「IT/어드미니스트레이션」,「IT/서비스매니저」 등 HP의 총 16개 SMS 및 NMS 제품을 판매하게 된다.

이번에 「오픈뷰」 채널협력사로 나선 업체들은 삼성SDS, LG정보통신, LG전자, KTI, 쌍용정보통신, 대상정보기술, TDI코리아, 썬텍인포메이션시스템, 쉬프트정보통신, TACS컴퓨터, 솔루텍, 솔컴, 예지정보기술 등 총 13개사다.

HP는 지난해 11월 소프트웨어 사업부를 시스템사업과 별도로 독립시키면서 소프트웨어 분야진출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한국HP도 올초 소프트웨어사업부 신설과 함께 소프트웨어 판매를 담당할 채널 확보에 전력해왔다.

<김상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