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티엄MMX 2백㎒ 유명업체 PC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명업체 PC의 주력기종이 펜티엄MMX급에서 펜티엄Ⅱ급으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PC제조와 유통업체의 재고소진 노력에 힘입어 전자상가에 이들 제품 유입이 크게 늘어나면서 펜티엄MMX급 PC의 시장 유통가격이 지난달과 비교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삼성전자의 「매직스테이션X 5000」 시리즈의 경우 현재 용산전자상가, 테크노마트에서 소비자가격보다 40% 이상 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그동안 「M5000-20M」은 15인치 모니터를 포함해 소비자가격인 3백10만원에서 조금 빠지는 가격에 판매됐으나 최근 들어서는 2백만원 안팎에 판매되고 있으며 소비자가격이 3백만원대인 「M5000-20M2」도 1백85만~1백90만원선에 팔리고 있다.
이는 지난달에 비해 15만~20만원 가량 하락한 것으로 하반기 펜티엄Ⅱ 시장으로 완전히 전환될 것을 대비해 유통업체들이 재고부담을 줄일 목적으로 저가판매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대우통신의 펜티엄MMX급 PC인 「CD560」시리즈의 판매가격 역시 최근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우통신은 지난달 2일부터 23일까지 5월 파이팅 특별행사를 실시하면서 소비자가격이 2백36만5천원인 「CD560-20M」을 1백62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