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K98, WWE98를 통해 대만과 한국 기업간 교류, 협력의 물꼬가 터졌으면 합니다.』
20개 대만 기업을 이끌고 SEK98, WWE88에 참가한 대만 경제부 국제무역국 소속 판싱훼이 심의관은 『대만의 컴퓨텍스와 한국의 SEK가 규모와 출품작 면에서 거의 유사하다』며 이번 행사가 『양국 기업들의 상호협력의 장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만 경제부 국제무역국은 한국의 산업자원부와 같은 기관. 심의관은 국장급이다. 대만 기업들이 대규모로 한국의 정보산업분야 전시회에 참가하기는 이번 SEK98, WWE98이 처음. 과거 섬유, 신발 등 경공업제품 전시회에는 2, 3회 참가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판 심의관은 『대만 기업들의 제품을 홍보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며 정보를 교환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판 심의관은 특히 『현재 아시아 각국의 경제위기를 탈피하는 길은 여러 국가간 무역을 촉진시키는 길 뿐』이라며 『이를 위해 대만경제부 국제무역국 홈페이지(www.moeaboft.gov.tw)를 통해 한국 기업의 문의가 있을 경우 언제든지 힘닿는 대로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