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대표 안경수)는 최근 노트북PC 신제품 출시를 서두르고 있고 새롭게 가정용 시장공략에 나서는 등 노트북PC사업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한국후지쯔는 국내 노트북PC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아래 지난 2월 1백66㎒급 보급형 제품을 출시한데 이어 올해 말까지 인텔 MMX 2백33㎒ CPU를 채택한 고성능 2개 제품을 추가로 도입하기로 하는 등 제품모델 수를 크게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국후지쯔는 특히 그동안 관공서 및 기업체들 대상으로한 특판 사업에 영업력을 집중했으나 기업체 감량경영과 정부기관의 예산축소 등으로 특판사업이 크게 위축됨에 따라 앞으로 일반가정용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로 하고 국내 주요 양판점에 제품공급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국후지쯔는 이와 관련, 지난달 세진컴퓨터랜드, 티존코리아와 노트북PC 제품공급계약을 맺었으며 올 하반기에는 용산 등 주요 전자상가를 대상으로 총판사업자를 모집하는 등 다양한 판로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후지쯔는 지난해 8월 PC사업부를 신설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4개월 동안 총 2천여대를 판매해왔는데 올해말 가정용 시장공략에 나서는 것을 계기로 올해에는 총 1만여대를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신영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