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대표 장영식)이 외채 감소를 통해 경영여건을 개선하고 국내 무연탄 활용 증대와 송배전사업 등을 시행, 고용창출에 주력하는 한편 전기요금제도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전국사업소장 1백4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6일 취임후 처음으로 전체회의를 주재한 장영식 한전 사장은 「국민과 함께 하는 한전」이라는 제하의 이같은 경영방침을 확정 발표했다.
장 사장은 『시장경제체제로의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대내외 경영환경의 변화를 능동적으로 수용하고 공기업의 순기능의 극대화를 위해 「국민경제 기여」를 첫번째 방침으로 선정했다』면서 『당면과제인 외채의 감소를 통한 경영여건 개선과 극심한 실업난 해소를 위해 국내 무연탄 활용 증대와 송배전사업등을 시행해 고용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장 사장은 『원스톱(onestop)서비스 제도의 도입과 투명한 전력사업 수행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면서 수요공급의 변형을 초래한 원인이 전기요금제도에 있다』면서 요금제도의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