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B용 드릴 외주 가공 전문업체인 대일전자(대표 이무호)가 드릴 가공 능력을 대폭 확충한다.
대일전자는 최근들어 다층인쇄회로기판(MLB) 업계를 중심으로 드릴 가공 외주 위탁 주문이 늘어나고 있는 것에 힘입어 드릴가공 능력을 기존 월 3백㎡에서 7백㎡로 확대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일전자는 이를 위해 12억원 상당을 투입해 이탈리아 프로리텍사의 드릴 가공기 5대를 도입, 다음달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이무호 대일전자 사장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5대의 드릴가공기와 앞으로 도입할 5대의 드릴가공기를 합치면 대일전자의 PCB 드릴 가공 능력은 월 7백㎡(MLB기준)로 확대돼 국내 드릴가공 외주업체로는 국내 최대의 설비 능력을 보유하게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일전자는 지난달 미국 알파메탈사로부터 최첨단 PCB 도금 공법인 「알파레벨」공법을 채택한 은도금 설비를 국내 처음으로 도입한바 있다.
<이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