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대표 안기훈)의 수원사업장이 1일 노동부가 주최하는 「98년도 산업안전보건대회」에서 산업재해예방활동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되어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삼성코닝은 인간존중의 3무(무재해, 무질병, 무공해) 사업장 실현을 목표로 유리업계에선 처음으로 무재해 15배수를 달성하는 등 그동안 펼쳐온 안전보건활동을 인정받아 이번에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사고 요소가 많은 고전압의 설비와 대형용해로를 갖추고 있는 장치산업의 특성상 이 회사는 기업경쟁력차원에서 안전보건부문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데 설비의 사전안전성 평가와 부서별 자율안전관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국내업체에선 처음으로 사원들의 체력증진을 지원하기 위해 T.H.P(Total Health Promotion)프로그램을 도입, 기초체력측정실 운영과 사원개인별 건강관리 전산화로 근원적 재해예방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이 회사는 사업장 30곳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취약 공정과 관리 사각지역을 24시간 연속감지할 수 있는 재해통합관리시스템인 그린 365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이 회사는 지난 2월 무재해 15배인 3천2백50만인시를 달성, 세계 유리업계중에서 최장의 무재해를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 97년 2월과 98년5월에 각각 수원사업장과 구미사업장이 각각 노동부로부터 안전보건 초일류 기업 인증을 획득한 이 회사는 앞으로 축적된 안전보건의 노하우를 해외사업장 및 협력업체에 전파해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원철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