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공장자동화 솔루션 공급업체인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기존 조직을 두 개의 전략적 사업부로 분할하는 등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구조조정에 나섰다고 7일 발표했다.
모회사인 로크웰 인터내셔널의 전사적인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이번 조치로 시장 점유율 확대, 재무구조 개선 및 신제품 개발 촉진이 기대되며 약 3천명의 감원을 통해 상당한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이 회사측은 밝혔다.
이번 구조조정에 따라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기존 사업 가운데 일부를 통합 운영하는 「모터 및 전력전송사업부」와 나머지 사업을 관할하는 「로크웰 오토메이션」이라는 두 개의 전략적 사업단위로 재편된다.
이번에 신설되는 모터 및 전력전송사업부에는 기존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사업 가운데 리라이언스 일렉트릭(Reliance Electric) 브랜드의 모터 제품과 도지(Dodge) 브랜드의 전력전송 사업이 통합된다.
로크웰 소프트웨어, 앨런 브래들리 및 모터 제품을 제외한 리라이언스 일렉트릭 등 나머지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사업그룹은 기존 조직을 유지하게 된다.
<박효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