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W(대표 김덕용)가 커넥터 수출에 본격 나서고 있다.
KMW는 지난달 중국 모토롤러와 1백만달러 규모의 이동통신기지국용 5종류의 케이블어셈블리 수출 계약에 이어 이달에는 미 증폭기 전문업체인 스펙트리안(SPECTRIAN)과 1백30만달러어치의 증폭기 케이블 어셈블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KMW는 RF전문업체로서 그동안 자체 수요 및 내수 시장에 주력해온 커넥터를 올해부터 주요 수출전략 품목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쳐 왔으며 이번 중국 모토롤러와 스펙트리안과의 수출 계약은 1차분으로 향후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펙트리안은 이번에 KMW의 구매 물량은 중국시장을 진출하기 위한 것으로 양사가 향후 아시아시장 진출에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 회사 한 관계자는 『KMW는 지난 95년부터 커넥터 사업을 시작, 자체 수요와 일부 내수판매를 해왔으며 올해부터 본격 수출길에 나서고 있다』면서 『이동통신분야에서 벗어나 국방용 커넥터시장에도 본격 참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양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