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대리점과 인터넷을 이용한 전자상거래를 시작했다.
삼성전자 국내판매사업부는 자체 인터넷사이트와 유니텔에서 폐쇄 사용자그룹(CUG) 형태로 운영중인 독일 SAP사의 전사적 자원관리 프로그램(ERP) R/3를 이용해 7월부터 대리점의 주문과 결제를 실시하는 전자상거래를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대리점은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은행에 입금만 하면 금융기관과 삼성전자를 연결해주는 유니텔 CUG로 자동 결제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터넷을 이용한 전자상거래 체제 가동으로 일선 영업사원의 업무 효율이 향상돼 부가가치가 높은 활동에 전념할 수 있어 인력 활용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인터넷으로 주문은 물론 결제대금 상황 등 대리점 운영에 필요한 각종정보와 영업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어 대리점 경영도 한층 효율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비즈니스가 차세대 영업을 주도할 것으로 보고 앞으로 더욱 기능성이 높은 전자상거래 시스템으로 보완,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