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비를 받고 각종 물품과 용역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회원제 할인카드」 관련 사기가 최근 성행하고 있다.
서울YMCA 시민중계실은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회원제 할인카드 관련 소비자 상담건수가 53건에 이르고 이 가운데 업체부도로 몇십만원의 피해를 입은 건수도 23건에 달하는 등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본인 동의없이 회원으로 가입시킨 뒤 가입비를 요구하거나 업체가 아예 부도를 내고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민중계실은 계약 불이행에 따라 계약철회를 요구한 경우 철회된 것은 1.8%로 두 건에 그쳤다.
<박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