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륭전자(대표 권혁준)가 미국 이지스사와 아날로그 세트톱박스 「시그마5100」를 공동으로 개발해 수출에 나선다.
기륭전자는 우선 공동개발사인 미국 이지스사에 연말까지 1만5천대, 10만달러 가량의 세트톱박스를 수출키로 최근 계약을 맺은데 이어 인도, 이스라엘 등에도 수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수신제한장치(CAS) 기능은 물론 음성다중방송기능, 자기고장 진단기능, 56종의 프로그램 티어링기능, 시청률 조사기능, 암호화기능 등을 갖췄다.
기륭전자는 연말께 「시그마DX」 「시그마CX」 등 2종류의 후속제품을 연이어 개발, 수출함으로써 올해 이 분야에서 모두 40만대, 2백만 달러 상당의 매출을 올릴 예정이다.
<김위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