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영상처리연구회(회장 김명희)는 오는 13일,14일 양일간 이화여대 삼성교육문화회관에서 우리나라와 독일의 컴퓨터 및 의료 관련 학자와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 독첨단의료영상처리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워크숍에서는 컴퓨터를 이용해 수술 전에 미리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기술을 포함한 의료관련 첨단 영상처리 기술이 집중적으로 소개된다.
첨단 의료영상처리시스템은 특정질환의 입체적 구조를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가상수술을 통한 수술 성공률 제고는 물론 컴퓨터를 이용한 원격수술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96년부터 컴퓨터 및 의료계 관련 학자 70여명이 의료영상처리연구회를 조직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한편 「한, 독 첨단의료영상처리 워크숍」은 지난 96년 한국에서 처음 열렸으며 양국에서 매년 번갈아 가며 개최된다.
<박효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