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산업(회장 백종현)은 국내 최대 전자상가인 테크노마트의 사무동 빌딩 프라임센터가 서울시가 지정하는 벤처기업집적시설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프라임센터는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SW진흥구역으로 지정된데 이어 이번에 벤처기업집적시설로 지정됨에 따라 이 건물에 입주하는 SW관련 벤처기업들은 SW진흥구역 입주 업체들에게 주는 특별혜택은 물론 5년간 소득세와 법인세의 50% 감면, 2년간 취득세 및 등록세의 75% 감면, 재산세와 종합 토지세의 50%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프라임산업은 이번 벤처기업집적시설 지정을 계기로 오는 9월말까지 1백~1백20개 중소벤처기업과 SW업체들을 유치해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시형 벤처연구개발단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 도시형 벤처연구개발단지는 프라임센터20층에서 30층까지 20개층 연면적 1만1천8백39평에 조성되며 총 7백24억원이 투자된다. 20층에는 오디오, 비디오편집실, 컴퓨터 그래픽실 등 첨단연구시설을 갖춘 연구 개발센터가 들어서며 21층에는 20여개 창업보육업체를 입주시켜 창업보육 센터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 22층에는 벤처관련 기관, 연구소 등이 유치되고 23층부터 39층까지 SW업체와 벤처기업들이 들어서게 된다.
프라임산업은 프라임센터에 텔레콤센터를 비롯해 네트워크 및 전문인력 양성센터, 벤처캐피털 등의 시설을 갖춰 기술, 시장정보의 수집과 교환, 연구개발, 창업교육, 창업자금조달, 제품홍보 및 판촉 등 소프트웨어산업을 총체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종합 지원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