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건국대 공동, 세계 최소형 인슐린 자동주입기 개발

차세대 당뇨병 치료기기인 초소형 인슐린 자동주입기(인공췌장기)가 산, 학 공동으로 개발됐다.

서울대의대 내분비내과(이홍규 교수), 의공학과(김희찬 교수), 건국대의대(최수봉 교수)팀과수일개발(대표 염윤희)은 최근 보건복지부 G7 의료공학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세계 최소형 디지털방식 인슐린 자동주입기(모델명 다나 다이아베케어)를 개발하고 이달부터 수일개발을통해 시판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무게가 60g으로 담배갑보다 부피가 작아 휴대가 간편하며, 최소 인슐린 주입량을 시간당 0.04u로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이와함께 이 제품은 주치의만이 세팅할 수 있는 닥터스 모드를 내장해 안전성을 극대화했으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인슐린 주입량을 하루 40단위에서 90단위 범위내에서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밖에 이 제품은 또 액정표시판(LCD)를 사용, 그래픽으로 사용법을 알려주어 기존 제품에 비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박효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