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니웰, 215억 규모 인천공항 BAS설치 우선협상업체로 선정

LG하니웰(대표 권태웅)이 총사업비 2백15억원 규모인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기계설비 자동제어시스템 설치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업계에 따르면 신공항건설공단(이사장 강동석)은 지난달 초 마감한 기계설비 자동제어시스템 입찰 제안서에 대한 기술 및 가격평가를 완료하고 LG하니웰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평가결과를 6일 제안서 제출업체들에게 통보했다.

인천국제공항에 설치되는 기계설비 자동제어시스템은 공항 건물내의 전력감시 및 제어, 조명제어, 공조, 방재시스템 등 일반적인 빌딩자동화시스템(BAS)을 포괄하며 상부구조인 종합정보통신시스템(IICS)과의 연계를 위해 TCP/IP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개방형구조를 적용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 입찰에는 LG하니웰 외에 나라계전, 랜디스기어코리아, 삼성전자, 현대정보기술, 포스콘 등 국내 주요 BAS업체들이 참여해 경합을 벌였으며 평가 2위업체인 삼성전자는 LG하니웰이 최종협상에 실패할 경우 협상권을 승계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최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