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시대 금전 지출 등 관리 "가계부 SW" 봇물

IMF시대에 맞게 절약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금전 및 가계지출에 대한 정보를 관리해주는 소프트웨어(SW)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인터넷 홈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마인즈(대표 박철우)는 금전출납부, 카드 및 통장관리, 차계부 등을 종합 관리해주는 「우리집 인터넷 가계부 2.0」을 개발, 이달중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홈뱅킹 에뮬레이터와 홈쇼핑 브라우저를 장착해 인터넷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으며 컴퓨터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친숙한 인터페이스를 채택했다.

경영정보시스템(MIS)업체인 사이테크(대표 은광표)는 수입과 지출에 대한 관리는 물론 유휴자금의 운용일정과 거래를 보고서 또는 그래픽으로 볼 수 있어 불필요한 지출을 방지하는 개인금전관리 SW인 「머니마니」를 개발, 이달 말께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 SW는 금융거래의 내역조회 및 거래처리 자동입력, 계좌이체, 타행송금, 지로납부 등의 기능을 갖춰 향후 온라인뱅킹에 대한 표준화가 이뤄질 경우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앞서 한글과컴퓨터(대표 전하진)는 PC 상으로 가계수입과 지출을 관리하는 「한컴 우리집 가계부」를 지난해 초 출시한 바 있으며, 인포데스크(대표 송명호)도 지난해 말 가계부 기능을 갖춘 개인정보관리 SW인 「하얀종이」를 출시했다.

<신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