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IBRD)차관자금 4천억원을 활용한 벤처기업 창업 지원이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
8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 7월말까지 기술신용보증기금에서 3백48개 업체에 4백89억원, 27개 창업투자회사에서 6백12억원,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51개 업체에 2백15억원을 지원하는 등 모두 4백26개 업체에 1천3백16억원의 자금지원이 결정된 것으로 집계됐다.
중기청은 지난 4월말 이후 1천1백47개 업체로부터 3천1백91억원의 자금지원 신청을 접수했으며 자금지원이 결정된 업체는 정보처리업, 컴퓨터 관련업 등 정보통신분야의 벤처기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기청은 이에 따라 지원대상업체에 대해 기술신보, 창투사, 중진공 등 관련기관이 창업자금을 조기에 지원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