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공급장치 전문업체인 국제전기(대표 김준철)가 최근 48V, 50A급 집단전화국용 소용량 정류기(모델명 HPS50)을 개발,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향후 별정통신 사업자들이 운용하게 될 집단전화국을 겨냥한 소용량정류기로서 기존 제품의 펄스폭변조(PWM)방식 정류기와는 달리 전류공진형 방식을 채택해 전력효율을 높였으며 무게와 크기를 기존제품의 70% 수준으로 줄였다.
이 제품은 또 별도의 냉각팬이 없는 자기냉각 방식을 채택했으며 정류기의 작동상태를 스스로 진단하는 자기진단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국제전기는 앞으로 별정통신사업이 활성화되면 소용량의 교환기 및 정류기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우선 대우통신, 삼성전, LG정보통신 등 교환기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한 본격 판매를 추진한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