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차기연도 예약판매를 위한 비축생산물량을 대폭 축소한다.
삼성전자는 에어컨 재고물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년의 경우 10월부터 생산하던 에어컨 비축생산을 올해는 12월부터 실시, 예약판매를 위한 비축물량을 15만대에서 올해는 3만∼4만대정도로 감축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예년의 경우 연초에 몰리는 에어컨 수요에 대비, 3∼4개월 동안 비축물량을 생산하면서 발생했던 재고부담을 1∼2개월로 줄임으로써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김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