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트앤사이버(대표 민성기)는 컴퓨터로 설계한 주조물을 3차원 유한요소법(FEM)으로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SW) 「프로캐스트」를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미국 UES사가 미국 국방성에서 방위산업을 위해 활용하도록 개발했다가 상용화된 것으로,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전세계 대형제조업체들이 주조물 시뮬레이션공정에서 활용하고 있다.
「프로캐스트」는 주물의 주입에서부터 제품의 응고에 이르기까지 주조 전반의 현상을 해석해 주조기술자가 충진 및 응고상황 등을 예측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SW로, 3차원 입체모델링 상태에서 표면을 세분화하는 메싱기법으로 유한요소법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한요소법은 3차원 모델을 수직, 수평으로만 세분하는 유한차분법(FDM)과 달리 정육면체, 4면체 등 다양한 형태로 표면을 세분해 대상 주조물의 표면이나 접점 등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프로캐스트」는 모든 종류의 열전달을 해석할 수 있는 베이직모듈, 유체의 흐름을 분석할 수 있는 플루이드모듈 등 8가지의 모듈로 구성돼 있으며 유닉스버전과 윈도NT버전으로 나뉘어 판매된다. 문의 (02)571-4741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