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비즈니스 5계명

인터넷을 통해 세계시장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에 성공하기 위해 지켜야 할 5가지 계율이 소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다년간 인터넷 국제마케팅 기법을 연구해 온 미국의 멀티미디어리소스사(www.mmronline.com)가 최근 내놓은 5계명을 인터넷을 통해 마케팅하고 있거나 이를 추진중인 국내 무역업체들에 소개, 호응을 얻고 있다.

인터넷 국제마케팅에서 지켜야 할 첫째 계명은 단연 시장별(국별)로 공략하라는 것. 즉 시장별 특성을 감안해 개별적인 국제마케팅 활동을 펼쳐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둘째는 가입자의 언어로 공략하는 것. 홈페이지 서비스는 물론 소비자 요청사항, E메일 교신 등에서 반드시 가입자의 언어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셋째는 시장별 문화적 뉘앙스에 각별히 유의해 상호불신을 조장하지 않도록 하고, 넷째는 시장상황에 정통한 현지 파트너를 찾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전략적 제휴를 맺어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것. 인터넷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것은 팩스나 국제전화 등과 비교할 때 값이 싸기 때문에 자칫 내용전달에 소홀할 우려가 있는 만큼 전달 내용을 최대한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인터넷 마케팅에서 이같은 계율을 지켜야 하는 데는 시장별로 소비취향을 비롯, 구매패턴, 통신비 및 통신능력, PC보급률, 통신기술 및 연관기술의 발전정도가 달라 이들 요소를 감안한 마케팅활동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현재 인터넷 가입자의 60% 이상이 미국에 소재하고 있으며 유럽지역 가입자는 9백만명, 아시아지역에는 5백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돼 인터넷을 통한 국제거래는 앞으로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