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최준근)가 포항공대에 공급한 초대형 슈퍼컴퓨터인 「이그젬플러 X-클라스」가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한국HP가 공급,가동에 들어간 「이그젬플러 X-클라스」는 총 32개의 64비트 PA-RISC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최첨단 크로스바 기술과 cc누마 아키텍처를 채택해 초당 약 26억건의 연산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다.
포항공대 슈퍼컴퓨팅센터에 설치된 이 제품은 한국HP가 기증한 10억원 상당의 워크스테이션, 네트워크장비와 함께 각종 수치해석, 시뮬레이션, 비주얼라이제이션 등의 연구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최준근 한국HP 사장은 『최근 한국HP가 전자통신연구원(ETRI), 삼성종합기술원에 이어 포항공대에 잇따라 슈퍼컴퓨터를 공급함에 따라 국내 슈퍼컴퓨터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