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브리티시 오픈<1R>(채널30 스포츠TV 밤 9시30분)
지난 87년 시작돼 올해 만 10년째를 맞고 있는 「시니어 브리티시 오픈 골프대회」중 첫번째 경기를 녹화, 방영한다. 북아일랜드의 로얄 포르트러쉬 골프클럽에서 벌어지는 이번 대회는 95년, 96년 2년연속 우승컵을 차지한 브라이언 반스와 작년 챔피언 게리 플레이어가 출전해 총상금 37만 5천 파운드를 놓고 퍼팅레이스를 시작한다. 작년 대회에서 게리 플레이어는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끝에 컴패트 리어트 존 블랜드를 제치고 시니어 브리티시 오픈에서만 3번째 타이틀을 차지해 유난히 이 대회에서 강한 면을 보여주는 등 시니어 스타들의 화려한 플레이를 맛볼 수 있다.
천공천사 젠키(채널 38 투니버스 오후 6시 30분)
「마침내 손에 넣은 금도끼」.코브라는 마을을 혼란에 빠뜨리기 위해 한맺힌 전생을가진 소에게 악마의 혼을 씌워 복수를 한다.한편 유림은 주마룡의 명을 받고 찾아온 공하스님을 따라 유라와 함께 헤어져 금도끼를 찾아 나서고,마침내 황금용과 대화를 하게 되지만 황금용은 인간의 욕망을 비판하며 좀처럼 금도끼를 내주지 않는다. 그러나 유림의 간곡한 설득으로 마침내 금도끼를 주게된다.
네트워크 다큐(채널 29 CTN 밤 8시)
우리 땅 곳곳에는 민족의 자주독립을 위해 싸웠던 선열들의 투혼이 서려있다. 땅은말없이 고요하지만 수난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그런 역사적인 장소를 소개하는 시간으로 귀순자인 임영선씨와 학생인 김소연씨가 전남 고하도를 출발해 나주, 광주, 장성을 거쳐 분단으로 갈라진 임진강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기행을 떠난다. 먼저 조선시대관측대이자 임진왜란 당시 수군병터였던 전남 목포시 고하도를 소개하며 나주로 올라와 호남의곡창지대로 일본인들의 수탈이 심했던 나주평야를 소개하고 나주∼광주간 열차에 탑승해 광주항일학생운동의 도화선이 된 통학열차사건과 일제학생운동의 의미를 알아본다. 광주를 거쳐 동학농민이 정부군을 맞아 승전을 올린 장성을 지나고 북으로 올라와 남녘의 끝 통일전망대에 오른다.
HBS연예특급(채널 19 HBS 밤 8시20분)
「특급 데이트」의 주인공은 요즘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3인조 여성그룹 디바를 초대한다.해체된 그룹 룰라출신의 채리나와 재미교포 비키 김, 김지니로 구성된 디바는 2집앨범의 타이틀곡 「왜 불러」와 기지개춤으로 가요순위 프로그램 1위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후 이번에는 후속곡 「조이(JOY)」홍보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노래 뿐만아니라 각종 오락 프로그램에 출연해 보여주는 연기실력도 만만치 않은 이들의 뮤직비디오 소개와 바쁜 일정, 활동계획을 알아보고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본다.
캐치원 클래식 (채널 31 캐치원 밤 11시 30분)
패로디 코미디의 원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70년대 코미디 제왕 멜 브룩스 감독의 대표작인 「유쾌한 프로듀서」.패로디적 성격보다는 연극무대를 둘러싼 암투와 뒷이야기를 코믹하게 표현해 웃음과 함께 씁쓸한 여운을 남기는 일종의 블랙 코미디라고 할 수 있다. 브로드웨이의 제작자 막스 비얄리스톡. 그는 한물간 제작자로 다시한번 눈부신 재기를 꿈꾸나 그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그러던 그는 레오 블룸을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브로드웨이에서의 재기와 목돈을 만져 보겠다는 목적으로 의기투합하게 된다. 고심끝에 그들이 선택한 연극은 다름아닌 「히틀러를 위한 봄」이라는 엉터리 뮤지컬이었는데, , ,
월드뮤직(채널 43 KMTV 밤 8시)
매주 목요일엔 평소 런닝타임이 길어서 쉽게 볼 수 없었던 긴 노래들을 감상하는 코너가 마련된다. 이번주에 만날곡은 핑크 플로이드의 명곡이랄 수 있는 「TIME」과 오아시스의 비교적 긴 라이브 클립인 「샴페인 슈퍼노바」이다. 장대한 라이브로 명성이 높은 핑크 플로이드는 라이브 자체가 음악공연이 아닌 하나의 퍼포먼서로도 유명한 밴드. 화려한 조명과 빈틈없는 연주를 러닝타임 10분이 넘는 시간동안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현재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브릿 팝 밴드 오아시스의 7분짜리 라이브 「샴페인 수퍼노바」역시 노컷으로 들을 수 있다. 80년대 히트곡인 조안 제트앤 하트 브레이커스의 로큰롤 찬가 「I Love Rock N Roll」도 원곡으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