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트」 「PC매거진」 등 최신 외국 컴퓨터 잡지를 인터넷상에서 신용카드로 구매할 수 있는 인터넷 서점인 북마당(주소 http://www.bookmadang.com)이 최근 국내 네티즌의 시선을 끌고 있다.
북마당은 인터넷 전문회사인 사이버플러스(대표 박철휘, 37)에 의해 지난해 4월 처음 개설된 홈페이지로 이들 컴 잡지 외에도 타임, 뉴스위크 등 시사잡지, 그리고 이코노미스트, 비즈니스 위크 등 경제지를 포함해 총 2백여개에 달하는 해외 잡지의 주요 목록을 간단한 설명으로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
북마당 홈페이지는 크게 5개의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바이트, PC매거진 등 주요 컴 잡지 기사내용을 검색해 볼 수 있는 「아티클 검색」 코너와 핫와이어드, 인터넷월드 등 온라인 잡지의 웹사이트 주소를 링크시켜 놓은 「온라인 매거진」 등이 인기 코너다.
또 신청 잡지의 발송 확인과 이용안내 등을 정리한 「고객지원센터」와 자신의 관심 분야 및 전자우편 주소를 등록해 놓으면 관심 영역에 해당하는 새로운 잡지 정보를 제공하는 「무료 E메일 서비스」코너에도 최근 네티즌의 발길이 잦은 편이다. 현재 이들 서비스에 가입한 회원수만 약 1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마당 최진식 실장은 『네티즌의 방문횟수가 한달 평균 1만여명에 달하고 이들 중 약 1백여명이 북마당을 통해 해외잡지를 정기구독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마당을 통해 구입할 경우 잡지 구독료를 10∼20% 정도 할인해 줄 뿐만 아니라 주문자의 집까지 배달하는 우송료도 지원해주고 있다.
그러나 책을 주문한 후 배달까지 걸리는 시간이 적어도 한달에서 늦으면 두달까지 걸리는 등 불편한 점도 없지 않다. 만약 항공우편 요금 등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을 구독자가 부담하면 절반 정도 기간이 줄어든다.
<서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