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산게임 수입, 공급에 주력해왔던 동서게임채널(대표 구재홍)이 독자적인 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20여명의 개발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동서게임채널은 최근 프로그래머를 확충하고 내년 출시를 목표로 「삼국지 천명」 시리즈 신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이 회사는 새 「삼국지 천명」 시리즈에는 네트워크 기능 등을 보강하고 외국어판을 만들어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설 예정이다.
동서게임채널의 한 관계자는 『게임 수입만으로는 더 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아래 장기적으로 독자 개발사업 비중을 수입사업 수준으로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뮬레이션 게임 「광개토대왕」을 발표한지 3년만인 올 초 「삼국지 천명」을 발표한 동서게임채널은 지난달에는 「삼국지천명손권의 야망」편을 발표, 게임 개발업체로서의 면모를 새롭게 했다.
<유형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