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하이라이트>

집중분석 드라마여행(채널 19 HBS 밤 7시 20분)

「IN PERSON」에서는 SBS 드라마 스페셜 「홍길동」에 출연중인 박상아를 초대한다. 박상아는 이번 드라마에서 대가집 규수 출신으로 높은 신분에도 불구하고 타고난 신기 때문에 세상을 떠도는 운명이나, 타고난 예지로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정열의 여인인 무희 설희역을 맡아 첫 사극 나들이를 하게 되었다. 설희의 극중 역할과 그녀를 그림자처럼 보호하는 우용두와 홍길동간의 삼각관계를 살펴본다.

월드팝스(채널 43 kmTV 밤 8시)

올 여름 가장 사랑을 받았던 영화 사운드트랙을 감상해본다. 대작으로 호화 캐스팅, 그리고 특수효과를 자랑하는 「아마겟돈」에 나오는 에어로 스미스의 「I don’t want to miss a thing」, 「풀몬티」 OST 중 도나 서머의 「Hot stuff」, 멕 라이언과 니컬러스 케이지 주연 「시티 오브 앤젤」의 「Goo Goo Dolls」 등을 들려준다.

영화노트(채널 37 A&C 밤 11시 20분)

SF나 로드무비, 혹은 액션영화와 같이 다양한 장르를 경험하면서도 일관되게 기존의 여성성에 대해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는 리들리 스콧 감독은 우리가 애초에 여성적이라고 믿어왔던 그 모든 가치들을 부정하며 성역할의 전복을 통해 여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두 여자가 길을 떠나면서 겪는 일을 그린 로드무비 「델마와 루이스」, 낯선 우주괴물과 여자 주인공의 대면을 다룬 「에이리언」, 보수적인 남성 집단 내에서 여성의 성공을 보여주는 「G.I. 제인」 등 몇편의 작품에서 리들리 스콧이 대중적인 장르의 틀 안에서 여성을 어떻게 재현하며 현대여성의 위치에 대해 어떤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본다.

주성치의 007(채널 31 캐치원 밤 10시)

옛날 중국에선 황제의 보위를 위해 비밀훈련을 받은 네 인물을 뽑아 보통일족이라고 불렀다. 보통일족 공, 희, 발, 제 네 사람 중 공, 희, 제는 무술에 관한 한 나라 안의 최고 귀재였지만 발만은 무술에 재주가 없었다. 원래 지방의 의사였던 발은 머리를 짜내 황제에게 바칠 발명품을 만들어낸다.

골프 아카데미(채널 30 KSTV 오후 5시 50분)

위기상황 탈출방법을 배워본다. 볼이 연못이나 냇물, 또는 숲속에 빠졌을 때의 탈출방법과 주의해야 할 점을 살펴본다. 트러블 샷이 미스가 나면 벌타를 먹게 된다. 벌타가 주어지면 경기감각 또한 흐트러지기 쉽다. 이러한 문제의 기본 해결방법은 자신감과 욕심을 버려야 한다고 김재열 프로는 전한다. 지난 7월 LPGA US오픈 골프 마지막 18번홀에서 보여준 박세리 선수의 위기탈출 방법은 일반 골퍼들이 특히 눈여겨 보아야 할 중요한 장면으로 이를 살펴본다.

인사이드 코리아(채널 50 아리랑 밤 8시 20분)

한국 고대 유리의 신비를 살펴본다. 화려한 색상, 다양한 형태, 그리고 투명성이라는 유리소재의 특성 때문에 유리제품은 오늘날 우리에게 가장 널리 쓰이는 생활용기가 되었다. 원래 이 유리는 고대 메소포타미아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다는데 한국에서는 기원전부터 사용됐음을 알려주는 유물들이 여러 유적지에서 발견되고 있다. 당시 중앙아시아의 끝이었던 우리나라가 어떤 경로를 통해 이러한 유리를 받아들이게 됐으며 그 시기는 언제부터였는지, 또한 우리나라에서 유리를 자체 생산했다는 가능성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