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뎀, PC업체들의 연합이 노트북PC에 내장형 모뎀이나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 등을 표준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미니 PCI」규격을 추진중이라고 「PC위크」가 최근 보도했다.
「미니 PCI 라운드테이블」이라 명명된 이 그룹에는 스리콤, 컴팩컴퓨터, 델컴퓨터, 게이트웨이 등이 참여하고 있는데 다음주중 PCI버스에서 작동하는 소형카드용 미니 PCI규격을 PCI관련 업계표준의 검토,승인단체인 「PCI SIG(special interest group)」에 제안할 예정이다.
이 규격에 따라 제조업체들은 노트북PC에 내장될 소형 모뎀이나 네트워크 인터페이스카드,또는 다른 통신부품을 만들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라운드테이블 관계자들은 「미니 PCI」규격 개발로 노트북PC에 내장형 모뎀의 채용을 촉진시키고 이 결과 신제품의 제조비용이나 출시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규격이 노트북에 채용되면 현재 노트북PC의 주변기기 확장용으로 사용되는 PCMCIA카드에 대한 필요성도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현지 기자>